강기정 광주시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교체를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교육발전특구협의회와 대학 육성지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강 시장. /뉴스1(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교체를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교육발전특구협의회와 대학 육성지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강 시장. /뉴스1(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 민주화운동 배후설을 주장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교체를 주장했다.

강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 수석을 교체를 촉구했다. 그는 "광주는 세계인이 찾는 민주주의 학교"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5일 덴마크 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배우러 광주를 찾았고 지난 17일에는 아일랜드 차관과 대사가 시청과 망월동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인들이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찾는 이때 공천을 받은 후보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18을 왜곡하고 폄훼했다"며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강시장은 "국민의힘은 도태우 변호사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며 "대통령실은 왜 침묵을 지키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장 황 수석을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수석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다"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후가 있다는 의심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다만 증거가 없으면 주장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