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8개교 의대생 361명이 학칙 요건과 절차를 지켜 휴학계를 제출해 총 9000명에 달하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오전 경남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에서 한 의대생이 가운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8개교 의대생 361명이 학칙 요건과 절차를 지켜 휴학계를 제출해 총 9000명에 달하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오전 경남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에서 한 의대생이 가운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9000명에 달하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21일 8개교에서 의대생 361명이 학칙상 요건과 절차를 지켜서 휴학계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3개교 3명에 대해서는 휴학이 허가됐으며 휴학을 철회한 학생은 없었다.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로써 학칙 요건·절차를 지켜 '유효한'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 수는 누적 8951명으로 불어났다. 전체 의과대학 재학생(1만8793명)의 약 47.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일별로 누적치를 보면 ▲3일 5387명 ▲4일 5401명 ▲5일 5412명 ▲6일 5425명 ▲7일 5435명 ▲8~9일 5445명 ▲10일 5446명 ▲11일 5451명 ▲12일 5954명 ▲13일 6051명 ▲14일 6822명 ▲15~17일 7594명 ▲18일 7850명 ▲19일 8360명 ▲20일 8590명 ▲21일 8951명 등이다.

요건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단순 제출 휴학계까지 합하면 누적 제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은 총 8개교로 나타났다. 나머지 대학들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우려해 학사 일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40개교 총장들을 만나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여건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