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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고위 법관들의 평균 재산이 34억61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약 4억1123만 원 줄었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41명의 지난해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임명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재산은 15억9073만 원으로 나타났다.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대상자인 고위법관 141명의 평균재산은 34억6100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 38억7223만 원보다 약 4억1123만 원 감소했다. 고위법관 가운데 순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114명, 감소한 사람은 27명이었다.
재산이 100억 원 이상인 '100억 클럽' 법관은 7명으로 전년대비 3명 줄었다.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202억5101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윤 부장판사는 급여저축, 배우자 금융소득 등으로 지난해보다 3억8100만 원가량 재산이 증가했다. 본인 명의 예금 21억8913만2000 원과 배우자 예금 93억1093만8000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아파트(각 5억81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상장주식은 종전 13억1641만1000원에서 21억6521만6000원, 비상장주식은 1억1262만5000원에서 2억1397만1000원으로 각각 늘었다.
이승련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76억9465억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부장판사는 재산 증여 및 배우자 사업소득 등으로 58억5955만 원이 늘었다.
또 문광섭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52억4678만4000원,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이 144억9219만4000원, 강승준·김우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111억6725만5000원과 106억1614만9000원, 윤태식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105억5935만4000원을 신고해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41명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임상기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로 1억2426만6000원을 신고했다.
임 수석부장판사는 배우자 명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4억 원), 본인 명의 예금 6032만6000원, 배우자 예금 2576만7000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상장주식 가액은 매입·매도 및 가액변동에 따라 947만4000원에서 380만 원으로 줄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금융기관 채무가 총 3억6707만9000원에서 3억8187만7000원으로 늘었다.
대법관 중에서는 서경환 대법관이 55억5334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노정희 대법관이 47억524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3억1514만6000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