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 /사진=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김부겸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에는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일정으로 불참하더니 올해는 뚜렷한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 4·3 사건은 국가폭력으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가슴 아픈 과거"라며 "윤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여하는 것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제주의 상처를 치유하는 역사적 선언이고 업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추념식 불참을 재고하길 바란다"며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화해와 통합을 이루는 것은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칠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등 돌린 표심을 잡겠다고 관권선거 운동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4·3 추념식에는 왜 불참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은 역사 왜곡과 폄훼로 고통받고 있다"며 "여당은 4·3을 폄훼한 인물에게 공천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도민의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지 말고 희생자들에 대한 넋을 기리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