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사건이 벌어진 이후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앞에 조화가 놓인 모습. 2024.03.2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총격 사건이 벌어진 이후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앞에 조화가 놓인 모습. 2024.03.2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공연장 테러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가 용의자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에 필요한 공범을 모집하고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 3명을 추가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FSB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러시아인 1명과 외국인 2명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랄시 예카테린부르크, 시베리아 옴스크에서 체포됐다.

FSB는 "2명은 테러에 사용된 총기와 차량 구입을 위해 돈을 송금했고 1명은 테러 공범자를 모집하고 가해자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데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총격범 4명을 포함해 12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한 상태다.


수니파 급진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배후에 우크라이나 혹은 서방의 지시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를 지시한 이들의 목표는 우리의 단결에 흠집을 내는 것"이라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러시아를 표적으로 삼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