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하원에서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한 것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맞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 하원에서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한 것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맞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결의안에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명시됐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벤 카딘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9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기시다 총리를 환영하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크리스 밴 홀런 민주당 상원의원과 밋 롬니 공화당 간사 등이 결의안 발의에 동참했다.


이날 하원에서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됐다.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하원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의원들은 상하원 결의안을 통해 "미일 동맹은 평화, 번영의 초석이며 일본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일본은 다양한 양자 훈련, 우주와 사이버를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국방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명시됐다. 이들은 "미국, 한국, 일본 사이의 강력한 3자 관계는 인도태평양 안보를 증진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결의안과 관련해 "역내 및 글로벌 안보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화된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미국의 동맹국인 특히 한국, 호주, 영국, 필리핀, 인도와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오는 11일 워싱턴D.C. 국회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의 국빈 대우 방미는 지난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약 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