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텅 빈 거리에서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4.04.14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이란 공습에 대한 '재보복' 결정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가운데 주이스라엘 대한민국 대사관은 체류 국민에게 "경계 최고 수준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15일 '긴급 안전 공지'를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15일 전시 내각 회의를 개최하고 이란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 대응 조치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스라엘 정부의 대응 수위에 따라 이스라엘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 측은 교민들에 △이스라엘 '민방위 사령부' 앱 설치를 통한 유사시 미사일·드론, 테러 공격 대비 △현지 언론 상시 확인을 통한 거주·방문 지역 안전상황 확인 △유사시 대비 개인별 안전계획 수립 권고 △서안지구 전 지역 등 위험 지역 방문 자제 △로켓·드론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사안 등을 구체적으로 공지했다.
대사관은 특히 "집중 로켓 발사와 파편의 위협에 대비해 건물 대피소(Shelter)에서 반드시 10분 동안 대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아울러 "'왓츠앱' 주이스라엘 대사관 안전공지방을 통해 이스라엘의 안보 동향관련 안전사항을 신속히 공지할 계획"이라며 대사관 홈페이지 게시 안전정보 수시 확인과 대사관 운영 왓츠앱 단체방 가입 등 비상연락망을 등록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엔 500여 명의 우리 교민이 체류 중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교민 피해는 없다.
이란은 앞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드론과 미사일 등 300여 기를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다.
현재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지에 따라 '제5차 중동전쟁' 확전 여부가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