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공습받기 전에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국회의사당에서 증언하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이 공습받기 전에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국회의사당에서 증언하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이 공습받기 직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요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요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를 통해 회담을 갖고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이란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공습을 단행하기 이전에 이뤄졌다. 미 국방부의 이날 성명에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계획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 아슈도드항에서 새로운 항로를 통해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만 언급했다. 양국 국방장관의 회담은 이스라엘이 며칠 내로 이란에 대한 보복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지자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인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이후 ABC방송은 미 관료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날 오전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란 상공에 출몰한 드론은 3대에 그쳤고 방공망이 가동돼 드론은 모두 격추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