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과대학 부속 8개 병원 교수 수백명이 오는 26일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스1
가톨릭대 의과대학 부속 8개 병원 교수 수백명이 오는 26일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스1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학장에게 가톨릭의대 부속 8개 병원 교수들의 사직서를 제출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근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3일 뉴스1을 통해 "가톨릭의대 교수협 비대위가 오는 26일 학장께 8개 병원 교수들의 사직서를 제출하고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가지고 있던 사직서를 공식적으로 대학에 제출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22일 브리핑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직서 수리될 예정인 사례 없다'고 말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일단 수백명의 사직서가 모인 걸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의사단체가 정부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대1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며 "의료계는 지금이라도 어떤 형식이든 무슨 주제이든 대화의 자리에 나와 정부와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