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가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에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이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진은 유영재(왼쪽)와 선우은숙.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유영재가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에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이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진은 유영재(왼쪽)와 선우은숙.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65) 측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입원 여부와 별개로 법적 대응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이날 "피해자들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본인이 우울증이고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황당하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두 분 다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유영재가 억울함이 많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얼른 건강이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유영재의 입원 여부와 무관하게) 법적 절차는 차질 없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영재가 병원에 입원해 수사가 지연될 수 있다며 "얼른 건강을 회복해 억울한 부분을 수사기관에서 밝히면 될 것 같다. 신속하게 조사받으시고 오해가 있다면 수사를 통해 푸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선우은숙씨와 친언니도 현재 공황장애로 치료받고 있지만 신속한 수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 조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유영재는 26일 오전 심각한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의 친동생이 전날 유영재의 집을 찾았다가 심각한 상황을 감지해 급히 병원에 데려갔고 병원에서 우울감이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을 결정했다.

유영재의 동생은 측근 A씨를 통해 "(유영재의) 상태가 호전되면 결혼, 이혼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부부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유영재가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너무 억울하다"며 이틀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