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연준의 입장이 비둘기파적이었고,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가 나오면서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5%, S&P500은 0.91%, 나스닥은 1.51% 각각 상승했다.
전일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시장은 일단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올 들어 인플레이션 진전이 멈췄지만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시장을 진정시켰다.
이에 따라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 실적과 금요일(3일)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로 이동하고 있다.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로 빅테크 기업 주식이 대부분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또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전일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는 향후 발표되는 데이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이 둔화하면 금리 인하 요인이고,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 금리 인상 요인이다.
다우존스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4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의 30만3000개보다 둔화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06%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전일 급락했던 반도체주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9.74% 급등함에 따라 대부분 랠리했다.
퀄컴 랠리로 엔비디아가 3% 급등하자 AMD도 1%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7%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