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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약 2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가 3000원 오른다.
BBQ는 오는 23일부터 110개 제품 가운데 23개 제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황금올리브치킨 속안심' '깐풍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등 치킨류 30개 제품과 사이드 메뉴 26개 가격은 동결한다.
31개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을 통해 가격 인하 효과를 준다는 방침이다. ▲깐풍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치킨 ▲단짠갈릭치킨 ▲착착갈릭치킨 ▲바삭갈릭치킨 등 6종 콤보는 가격 변동 없이 제품에 닭다리 1개를 추가 구성한다.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극한왕갈비치킨 등 닭다리 15종, ▲황금올리브치킨 ▲크런치버터치킨 등 콤보 9종, 스모크치킨 등 25개 제품은 가격을 조정하면서 증량한다.
닭다리 15종 제품은 조각 수를 기존 8개에서 2개 늘려 10개로 증량한다. 콤보 9개 제품은 닭다리 조각 수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한다. 스모크치킨은 4조각을 5조각으로 추가 구성한다.
BBQ 측은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에 대해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 및 기타 유틸리티 비용(가스비, 전기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맹점이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단행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BBQ 자체 조사결과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 기준)의 올해 4월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가까이 감소했다.
BBQ는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분의 90% 이상 가맹점에 돌아가게 설계한다고 했다. e쿠폰 차액에 대한 부담도 경쟁사와 달리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BBQ 관계자는 "가격을 조정하게 돼 고객들께 죄송하다"며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