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경찰 출석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점을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김호중. /사진=머니투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경찰 출석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점을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김호중. /사진=머니투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 측이 경찰 조사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21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호중은 금일 오후 2시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는 금일 오후 5시 이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님이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이날 오후 2시4분쯤 서울 강남경찰서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로 들어갔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타고 경찰서로 들어온 김호중은 정문에 모인 수십명의 취재진을 피해 지하로 향했다.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의 출석 과정에서 특혜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 의혹이 일자 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하 두 차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뒤에 숨어 사과조차 하지 않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2차 창원 콘서트가 끝난 직후 음주운전을 직접 시인했다. 사고 발생 무려 10일 만이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면서도 "돌아오겠다"며 자숙도 하기 전에 성급하게 복귀를 언급하는 등 전혀 반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