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개된 지난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급부상,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1%, S&P500은 0.27%, 나스닥은 0.18% 각각 하락했다.


이날 연준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렸던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해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했다.

의사록 공개 이후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0.46% 하락했다. 시장은 강력한 분기 실적을 예상하고 있음에도 엔비디아는 하락했다

시장의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주당 순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00%, 2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다음날 S&P500 지수가 2% 이상 급등해 1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이는 등 미증시는 일제히 랠리했었다.

그럼에도 이날 엔비디아는 정규장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의 판매가 중국에 이어 유럽서도 부진함에 따라 테슬라가 3.5% 급락했지만 리비안은 6.5% 급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0.64% 하락했지만 다른 반도체가 상승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3%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