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보험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올 1분기 보험사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한 성적표를 받아들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매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던 지난해와 다른 모습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1조8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영업활동 등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손익은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2조9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발생사고부채 감소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등으로 증가한 반면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

올해 3월까지 전체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58조9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28조3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보장성보험 판매가 증가했으나, 저축성・변액보험・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30조9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장기・일반보험 판매가 증가했지만 자동차・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58%로 전년 동기 대비 0.27%포인트 하락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5%로 전년 동기 대비 2.03%포인트 하락했다.


또 총자산은 1222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2% 감소했고, 자기자본은 157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5.2% 감소했다.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금융자산 평가금액 축소로 자산이 감소했고, 보험영업활동 확대 등으로 부채는 증가했다.

보험사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보험손익 개선 영향에도 금융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투자손익 악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금감원은 "금리·환율 변동과 관련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하다"며 "신회계제도 도입 및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사 손익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