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달 5월 인천시 강화도에서 북측으로 보낸 애드벌룬. /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홈페이지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달 5월 인천시 강화도에서 북측으로 보낸 애드벌룬. /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홈페이지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3일 자유북한운동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 즉각 사과하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성명문에서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3500개 애드벌룬에 15t의 오물쓰레기를 날리고 5000만 우리 국민에게 최악의 모욕과 수치를 주었다"며 "만약 사과하지 않으면 당신이 행한 만행의 천배, 만배로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차 세계대전에도 오물과 쓰레기를 투하한 적은 없다"며 "분단역사상 민족에 대한 이런 치욕과 모욕, 린치는 없었다"고 격분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오물쓰레기를 보냈지만 탈북자들은 2000만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과 사랑을 보낼 것"이라며 "거짓과 위선, 폭압과 악행이 사실과 진실, 사랑과 정의를 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10일 북측을 향해 대북전단 30만장과 K팝, 드라마 '겨울연가', 임영웅 트로트 등의 동영상을 담은 USB 2000개를 보냈다.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르면 전단 살포 행위는 금지돼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인권법 제정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