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전고점 대비 12% 폭락, 조정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엔비디아 상승에 베팅했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개미들은 지난주 엔비디아 상승에 베팅하며 엔비디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NVDL’에 집중 투자했다.
레버리지 투자는 차입금으로 자본금을 대체하는 투자 기법으로 많은 위험을 동반한다.
NVDL은 지난 한주에만 모두 7억4300만달러(약 1조313억원 )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다.
그런데 이 기간 엔비디아는 12% 폭락, 시총이 약 4000억달러 정도 사라졌다.
이에 따라 개미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존스트레이딩의 ETF 책임자인 데이브 루츠는 "NVDA 진입해 큰 수익을 거둘 수는 있지만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품이 수반하는 위험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상품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6.68% 급락한 118.11달러를 기록했다.
|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한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락,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일간 12% 정도 폭락했다.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 국면에, 20% 이상 하락하면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