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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비로 일시대피한 인원은 194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90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충남 논산에서 축사붕괴로 인해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본은 호우와의 연관성이 높은 피해만 공식 인명 피해로 집계한다.
최근 이어진 폭우로 전국 11개 시도 67개 시·군·구에서 1372세대 1944명이 일시대피했고 이중 623세대 905명은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대피자는 경북이 78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16명, 전남 296명 등이다.
정부는 570세대 823명에게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했다. 이밖에 응급구호세트 211개 취사구호세트 38개, 생필품·식음료 510점, 일시구호세트 247개도 지급했다.
공공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경기 328건, 충남 15건 등 전국에서 도로유실·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 364건 발생했다. 토사유출·낙석 10건, 옹벽 붕괴 2건도 발생했다.
이밖에 주택침수 455건, 차량침수 15건, 공사장 토사유출 2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전남과 경기에서는 645ha 규모의 농작물도 침수됐다.
이번 폭우로 북한산, 무등산, 지리산 등 13개 국립공원 405개 구간이 통제 되고 있다. 도로 14개소와 지하차도 16개소, 둔치주차장 105개소와 하상도로 54개소, 세월교 62개소와 산책로 5589개소도 통제됐다. 철도는 경의선 문산-도라산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