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한 투표소 입구에서 카터 센터의 선거 참관인들이 경비병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있다. 2024.07.28/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한 투표소 입구에서 카터 센터의 선거 참관인들이 경비병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있다. 2024.07.28/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의 참관단을 맡은 미국의 카터 센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소별 개표 결과를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터 센터는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CNE)가 니콜라스 마두로 현직 대통령을 당선자로 선언한 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센터는 "CNE에 전송된 투표소 단위의 결과 양식에 포함된 정보는 우리의 평가에 매우 중요하며, 모든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센터와 함께 참관단으로 참여한 유엔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선거 결과 적시 및 투표소별 분석을 장려한다는 성명을 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열린 대선에서 그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3연임에 성공했다. 예상과는 다른 결과에 베네수엘라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으며, 야당 측도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