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한 국제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3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한 국제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3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강민경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폭스뉴스에서 토론할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퇴짜를 놨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달 4일로 상정된 폭스뉴스의 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폭스뉴스는 보수 성향 채널로, 비교적 친트럼프 매체로 여겨진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 선거캠프 공보국장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겁에 질려 이미 합의한 토론을 철회하고 곧바로 폭스 뉴스로 달려가 자신을 구제하려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게임을 그만두고 9월 10일에 약속한 (ABC뉴스 주최) 토론에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폭스뉴스가 내달 17일 두 후보 간의 대선 토론을 제안했을 때는 "준비됐다"고 응답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에도 ABC뉴스에 대해 "가짜 뉴스" 매체라고 주장하며 "나는 가짜뉴스를 돕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토론이 취소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