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사진제공=용인특레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사진제공=용인특레시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가 몰려오는 용인특례시 시장의 집무실 한켠에는 시민들이 고마움을 담아 보내온 손편지와 선물들이 빼곡이 쌓여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감사의 선물들은 유명 연예인 집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다. 쌓여 있는 선물과 편지에는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문제를 해결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 있다. 실제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무려 380여개의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고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들을 해결해 왔다.


그는 주말과 휴일에도 장마 피해지역과 주요 공사현장 등 시민들의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녔다. 7월까지 전체 38개 읍면동 가운데 그가 가지 않은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지난 5월에는 용인성산초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용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호소하자 현장을 둘러보고 바로 문제를 해결해줬다. 이에 학생 48명은 먼거리까지 걸어가야 했던 불편을 해결해 줘 고맙다며 손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이 시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일일이 감사와 응원의 뜻을 담은 답장을 보냈다. 이 시장이 평소 시민들과 소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런 소통과 세심함이 국내 반도체산업 양대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대규모 투자와 함께 관련 기업들을 대거 용인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 가운데 6사가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설치했거나 새로 설치할 예정인데 그 가운데 세메스(주) 등 3개사가 용인에 들어온다.


특히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가 기흥구 고매동에 건설하는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도 지난 7월 15일 승인됐다. 세메스는 9만4,399㎡ 부지에 2026년까지 2,556억원을 투자해 20층짜리 기술개발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곳에만 4,200여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이 들어온다.

이 밖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인 램리서치는 기흥구 지곡동에 R&D센터를 두고 있으며 한국 본사까지 지곡동으로 이전한다. 또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히는 도쿄일렉트론(TEL) 한국 법인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지척에 있는 처인구 원삼면 원삼일반산업단지에 R&D센터를 건립하는 등 용인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5월 말 인구 110만명을 돌파했다. 앞으로 분당급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 150만명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

이 시장은 "이 모두가 진심을 담아 용인시의 미래와 시민들의 민생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노력들이 어떤 결실을 가져올 지에 용인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