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박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발언을 듣는 모습. /사진=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박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발언을 듣는 모습. /사진=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밝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은 김 관장과 동일한 역사관을 가진 것인지, 8·15를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관장이 취임 일성으로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한 것을 지적하며 "독립기념관을 친일파 명예 회복을 위해 존재하는 위원회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폭거"라며 "'1945년 8월15일이 광복절이 아니다' '일제강점기가 도움이 됐다' '우리 국민은 신민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이 될 수 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관장 임명 철회 요구)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주당은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세우고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4일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주도의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