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총 32개 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금메달리스트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대한민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총 32개 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금메달리스트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 11일(현지시각) 폐막했다. 한국 국가대표들은 금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전 역대 최악의 대표팀이 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대표팀의 활약은 돋보였다.

양궁을 집중 지원한 현대자동차의 공로가 크지만 펜싱, 역도, 수영, 리듬체조 등 여러 종목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SK텔레콤의 조력이 돋보였다.


한국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13개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와 함께 한국의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전체 메달도 1988 서울 올림픽 33개보다 하나만 부족하다.

특히 SK텔레콤이 후원하는 '팀(Team) SK'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내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SK텔레콤이 2003년부터 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펜싱은 20년 후원의 결실을 봤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도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오상욱 선수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다. 펜싱은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도 박혜정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여자 81kg 이상급에 출전해 합산 299kg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존 자신이 보유했던 한국기록(296kg)보다 3kg 넘어선 신기록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박혜정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역도 종목에선 유일한 메달 수상자가 됐다.

메달 획득은 못 했지만 펜싱 에페·플뢰레와 수영(황선우), 브레이킹 등도 주목할 만했다. SK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0년 이상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누적 후원 금액만 300억원인데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지원 등을 살뜰히 챙겼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후원 중이다.

펜싱 후원은 '빙산의 일각'… 역도와 수영, 리듬체조 등 아마 스포츠 육성에도 진심

은메달을 확정한 박혜정이 지난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메달을 확정한 박혜정이 지난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펜싱 외에도 역도와 수영,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 등 다양한 아마 스포츠를 후원하며 경쟁력 제고에 신경 쓰고 있다.

역도의 경우 '제2의 장미란'으로 평가받던 박혜정 선수를 2022년부터 3년째 후원 중이다. 부상이 잦은 역도 종목 특성상 선수들에겐 치료비 부담이 큰데 박혜정 선수는 SK텔레콤의 후원으로 부상 치료나 재활 훈련 등에서 걱정을 덜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수영 황선우 선수는 올림픽 직전 열린 Team SK 출정식 당시 "SK텔레콤이 저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도 후원하는 등 기량 발전에 도움을 줬다"면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가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중학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용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남다른 기술력으로 팬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도 했다. SK텔레콤 AI 기술을 접목해 Team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고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37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Team SK'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