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열대야가 38일째 계속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제주 북부 열대야가 38일째 계속되고 있다. /사진=뉴스1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에도 제주 북부 열대야가 38일째 계속되고 있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지난밤 제주도 내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1도, 서귀포(남부) 28.3도, 성산(동부) 28.2도, 고산(서부) 27.4도다.


이로써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7일, 서귀포 40일(남부), 성산 38일(동부), 고산 33일(서부)을 기록했다.

제주(북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38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 두 번째로 더웠던 2016년 39일과 단 하루 차이나는 수치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