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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란 속에 끝내 출항하는 홍명보호가 오늘 첫 명단을 공개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이 두 경기 모두 다음달에 치러진다.
한국은 다음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불러들인다. 또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번 A매치는 지난 2014년 7월 사퇴한 홍 감독이 10여년 만에 갖는 대표팀 사령탑 복귀 무대다.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2패로 탈락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 상당수를 대거 발탁하는 '인맥 축구 논란' 등이 불거지기도 하며 끝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첫 사령탑 당시 1년간 승률은 26.3%(5승 4무 10패)다.
2020년 프로축구 울산현대 감독을 맡아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까지 두 차례 K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명예를 회복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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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외국인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이후 지난달 홍 감독을 내정했다. 앞서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 수락 의사가 없다고 강조해 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변심에 축구 팬들은 분노했다.
비판 속에 대표팀에 돌아온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진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주요 유럽파 선수들과 면담을 나누며 감독으로서 첫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 코치진으로 ▲박건하▲김동진▲김진규 코치를 불렀다. 외국인 코치로는 포르투갈의 주앙 아로소와 치아구 마이아 코치를 데려왔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황인범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최전방에는 애제자 주민규의 발탁이 점쳐지는 분위기다. 또 K리그 사정을 잘 아는 홍 감독이 어떻게 국내 선수진을 꾸릴지도 관심이다.
올시즌 '이달의 개인상'을 모두 휩쓴 강원FC 양민혁과 또 다른 영건 윤도영(대전하나 시티즌) 등 새로운 얼굴이 포함될 지도 관심사다. 최근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승우의 포함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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