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어르신들이 오리고기를 먹고 중태에 빠진 현장인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서 경북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곳에서 어르신 4명이 복날을 맞이해 농약성분이 들은 오리고기를 먹은 후 중태에 빠져 경북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사진제공=뉴스1
지난 7월 17일 어르신들이 오리고기를 먹고 중태에 빠진 현장인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서 경북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곳에서 어르신 4명이 복날을 맞이해 농약성분이 들은 오리고기를 먹은 후 중태에 빠져 경북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사진제공=뉴스1


경찰이 봉화 살충제 음독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1명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살충제 음독사건에 대한 용의자 1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및 블랙박스 등 94곳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현장 감식을 통해 감정물 총 467점을 채취 후 감정을 의뢰했다. 사건 관련자 129명을 면담 및 조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 면담 및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상의 이유로 자세한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15일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한 경로당에서 발생했다. 이날 점심으로 한 경로당에서 주민 41명은 보양식을 먹었다. 이후 이들은 노인복지관으로 이동해 한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1시53분 쯤 A(69·여)씨, 부회장인 B(65·여·부회장)씨 C(75·여·회장)씨가 병원에, 지난 7월16일 D(78·여)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지막으로 E(85·여)씨도 지난 7월18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달 30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