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공개한 바다숲 블루 포레스트가 이용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AI 챗봇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LG화학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공개한 바다숲 블루 포레스트가 이용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AI 챗봇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블루 포레스트'에 AI 챗봇 기능을 도입했다. 유저들은 블루 포레스트 마스코트 '바다'와 대화하며 LG화학의 바다 숲 조성 프로젝트를 학습할 수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 감축을 위해 바다에 잘피 서식지를 복원하는 블루 포레스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잘피는 연안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바다 숲 종류의 하나다.


지난해 6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공개한 바다숲 블루 포레스트는 누적 방문자 400만명을 돌파하며 바다속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을 알리고 있다.

LG화학은 메타버스로 세계를 확장해 대중들의 사회공헌에 참여하도록 했다. 아바타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다양한 미션과 게임에 참여하면 잘피 군락지가 커지고 다양한 해양 동물들이 나타나 '나만의 바다'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운다.

LG화학은 지난 7월 말부터 블루 포레스트에 AI 챗봇 기능을 적용했다. 유저는 블루 포레스트 월드맵의 커뮤니티존에 서 있는 바다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걸거나, 자기 근처로 온 유저에게 바다가 먼저 말을 걸며 시작할 수 있다.


블루 포레스트의 바다숲은 유저가 직접 잘피를 심고 나만의 바다숲을 꾸며보는 공간이다.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바다 쓰레기, 유출된 기름을 치우는 미니게임을 완료하면 잘피를 심을 수 있다.

유저는 게임을 통해 얻은 보상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바다숲을 꾸밀 수 있다. 잘피뿐 아니라 바위와 산호초 등 바다숲을 꾸밀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바다숲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개성 표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친구들을 자신의 바다숲으로 초대해 같이 플레이할 수 있어 소통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 희망친구 기아대책, 여수시와 함께 민간 기업 주도 최초의 '블루 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