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다매체 신고. (소방청 제공)ⓒ 뉴스1
소방 다매체 신고. (소방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10일 추석 연휴 위급상황 발생과 119신고 증가에 대비해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추석 명절 전후 주말을 포함한 연휴 기간 119신고 건수는 총 99만 2400건이다. 하루 평균 4만 1853건이 신고된 셈이다. 비 연휴기간의 일 평균 신고접수 건수와 비교하면 28.5% 많다.

소방청은 연휴기간 신고접수 폭증에 대비해 상황요원을 확충하고 신고접수대를 증설하기로 했다. 또 국민에게 다매체 신고 이용을 적극 당부하기로 했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 및 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으로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외국인·다문화가정 및 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일반 시민들의 이용 또한 크게 늘어 대형재난 때 신고폭주로 인한 시스템 장애를 예방하는 데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한 해 다매체신고로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89만 6049건으로 전년 66만 689건 대비 35.6% 증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다매체신고는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되는 데다 현장대원들이 재난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신고자의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있어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