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교육부가 내년도 전남 교사 정원감축을 통보한 것과 관련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의견서를 전달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 행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공립 초중등 교원 정원 담당 협의회 결과와 학교 현장 의견을 수합해 △지역 여건 반영한 전남 교과교사 정원 배정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원 임용 한도 확대 등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부에 직접 제출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남의 교사 정원을 초등 145명(2.5%), 중등 179명(3.0%)을 각각 감축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감축 인원인 초등 29명, 중등 87명인 데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원 수급 기준은 실제 수업이 이뤄지는 '학급'이 아니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중심으로 산정하고 있다"며 "이는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역 발전의 기본은 탄탄한 공교육 기반을 갖추는 데 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 현실을 반영해, 교원 정원을 재검토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 교원 정원의 안정적 운영 등 전남 교육여건을 반영한 교원 수급이 이뤄지도록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