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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7만여명이 지원했다.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이 1500여명 늘어난 이후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1만5000여명이 늘었다. 특히 정원이 늘어난 경기·인천과 지방 소재 의대 지원자 수가 증가했다.
지난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밤 9시30분 기준 내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전형 총 3010명을 선발하는 전국 의대 39곳에 7만234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24.0대1로 지난해 경쟁률 30.6대1보다 하락했다.
증원이 없는 서울 지원자 수는 줄었고 경기와 인천, 지방 소재 의대는 지원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의대 8곳에는 1만6671명이 접수했다. 지난해 1만8290명보다 1619명(8.9%) 줄었다. 경쟁률도 41.2대1에서 35.8대1로 하락했다.
경인 지역 의대 4곳에는 290명 모집에 2만2333명이 지원해 경쟁률 77.0대1이 됐다. 지난해보다 6871명(44.4%)이 더 지원했고 경쟁률(131.0대1)은 내렸다.
지방의대 27곳은 이날 밤 9시30분 쯤 원서를 낸 수험생이 3만3339명으로 지난해보다 9899명(42.2%) 늘었다. 지방의대 모집인원은 1310명에서 2254명으로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의대는 경기 가천대로 104.2대1이었다. 모집인원 90명에 9377명이 몰렸다.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은 44.7대 1이었다.
▲경기 성균관대(90.1대1) ▲서울 중앙대(87.7대1) ▲가톨릭대(65.3대1) 등 서울·수도권 의대 경쟁률이 뜨거웠다. 지방대 중에서는 강원도 연세대 미래가 39.5대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제주대는 경쟁률 6.6대1로 가장 낮았다. 이어 부산 인제대(7.6대1), 광주 전남대(8.3대1), 경남 경상국립대(9.3대1) 순이었다. 집계 당시 원서 모집 중이었던 가톨릭관동대는 이날 저녁 8시 기준 13대1을 보였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과(내신 성적) 영향력이 절대적인 학생부 교과전형보다 변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이 많이 증가했다"며 "지역인재 전형은 교과전형에서도 증원 기대 때문에 지원자가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