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에너지바우처 패널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집안이 더워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가 41.9%로 집계됐다.서울 용산 쪽방촌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년 에너지바우처 패널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집안이 더워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가 41.9%로 집계됐다.서울 용산 쪽방촌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에너지 취약계층 40%가량이 무더운 날씨에 집안에서 냉방을 할 수 없어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입수한 '2023년 에너지바우처 패널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집안이 더워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41.9%로 집계됐다.


전년도 조사 결과인 37.4%에 비해 4.5%포인트(p) 오른 수치다.

냉방비에 대해 '걱정된다'는 응답은 56.1%로 2021년(48.5%)보다 7.6%p 상승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겨울철에도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답했다.


2022년 난방 불안정 지수를 보면 '집안이 추워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1.4%로 2021년(37.3%)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난방비를 걱정한다는 응답은 56.9%로 2021년(54.1%)보다 다소 증가했다.

냉·난방에 대한 불안정 지수는 거주지, 노인·장애인 등 대상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동 지역보다 읍면 지역 거주자와 영유아, 질환자, 소년소녀가장 등에서 냉방 불안정 지수가 높았다.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하면서 냉·난방비 부담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각각 67.6%, 78%로 조사됐다.

허성무 의원은 "역대급 폭염이 앞으로 지속될 예정이어서 지금 수준의 에너지바우처만으로 충분한지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