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관내 첨단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판교 유니콘 펀드' 조성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판교 유니콘 펀드는 성남시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창업, 벤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출자액,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금을 연계해 조성한 펀드다.


24일 시에 따르면 판교 유니콘펀드의 운용 규모는 5226억원에 달한다. 당초 2026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2년 앞당겨 226억원 초과 달성한 성과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액이 5000억원을 넘은 것은 성남시가 처음이다.

시는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관내 유망 창업·중소기업 46개사에 666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미국 나스닥 상장 1개사, 코스피 상장 1개사, 코스닥 상장 8개사 등 총 10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판교 유니콘 펀드 수혜기업 46개사의 2023년 총 매출은 2조7355억원으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매출액은 2021년에 비해 5539억원 늘어나 증가율은 25.4%에 달했다.


신상진 시장은 "판교 유니콘 펀드 운영을 통해 민간 자본의 관내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청년창업 지원 강화 등 성남시 창업·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인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