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사육허가 신청 후 받아야 하는 기질 평가 장면. 사진제공=경기도
맹견사육허가 신청 후 받아야 하는 기질 평가 장면.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10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사육 맹견 세 마리를 대상으로 도내 첫 '기질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격성이 높으나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질평가를 두 번까지 응시할 수 있다.

경기도내 사육중인 맹견은 549마리가 등록돼 있다. 도는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면 맹견 사육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맹견사육 허가를 신청한 선착순 50마리의 맹견에 대하여는 무료로 모의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맹견에 해당하지 않는 견종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한 경우 기질평가를 받도록 시·도지사가 명령할 수 있다. 평가 결과 맹견으로 지정되면 역시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는 맹견 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기질평가 장소를 고양(덕수공원 반려견놀이터), 화성(반려마루 화성), 여주(반려마루 여주) 3곳에 마련했다. 앞으로 1곳을 추가 선정해 총 4곳에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