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어간 것은 실제 야당 국회의원들을 무력화시키려는 획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동안 여러 극우 유튜버가 총선 여론 조작을 제기하지 않았나. 그런 것을 밝혀서 야당을 무력화, 또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에 의하면 (선관위 투입) 병력에 어떤 임무가 떨어졌냐면 선관위를 에워싸고 컴퓨터 같은 것들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통제하는 것"이었다며 "컴퓨터 속 각종 선거 관련 자료가 있을 것 아니냐. 여론 조사를 조작하거나, 증언을 지금까지 검찰의 행태처럼 (조작)해서 국회의원들을 낙선시키거나 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사실은 '허수아비'라고도 지칭했다.

그러면서 "선관위, 국회, 뉴스공장 등 몇 군데 지시를 한 것은 국방부 장관이 구두로 한 것 같다"며 "계엄사령관은 나중에 임무를 받다 보니 현황 파악에 급급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장관이 직접 특전사나 수방사령관 등에 지시한 거로 제보가 들어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