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김건희 특검법'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10.6초간 말을 잇지 못한채 침묵에 빠져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음을 시사했다. (뉴스1 TV 갈무리) ⓒ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김건희 특검법'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10.6초간 말을 잇지 못한채 침묵에 빠져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음을 시사했다. (뉴스1 TV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건희 특검법안이 단 2표 차이로 부결됐음을 긴 침묵을 통해 미리 알렸다.

우 의장은 7일 오후 5시 4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투표 결과를 알리기 위해 전달받은 결과지를 손에 들었다.


우 의장은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대한 법률안 제의의 건은…"이라고 한 뒤 입술을 깨물고 10.6초 간 침묵을 지켰다.

이때 민주당 의원석에선 들릴듯 말듯한 안타까운 소리가 조금 흘러 나왔다.

이어 우 의원장이 "총 투표수 400표 중 가 198표"라고 하자 '아'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우 의장은 "부 102표로서 부결돼었음을 선포합니다"라며 3번째 특검안이 단 2표 차이로 부결됐음을 알렸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3차 김건희 특검법 부결을 정했지만 최소 6표가 이탈, 흔들리고 있는 의원들이 제법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