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전경. 2024.04.12.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전경. 2024.04.12.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견한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동성명에서 "EU 정상회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제3국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와 북한(DPRK), 이란 간 무기 거래와 심화하는 군사 협력, 그리고 북한이 군대를 러시아에 배치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선에 이들을 투입하는 것은 국제적인 확전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EU는 "이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며 "모든 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U는 지난 16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제15차 대(對)러시아 제재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직접 관여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노광철 국방상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EU는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대공 방어 시스템과 탄약, 미사일 공급, 훈련과 장비 제공 등의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EU는 우크라이나에 450억 유로(약 66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주요 7개국(G7) 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환영한다며 내년 1월부터 EU가 총 181억 유로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