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증가율이 경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이승화 군수(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지역인사와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산청군

산청군이 2024년 경남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4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4억2516만원으로 2023년(2억1385만원)의 198.8%에 달했다. 기부 건수는 총 3579건이었다. 이 중 10만원의 최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자가 3259건(3억25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액 기부(100만원 이상)는 38건(7400만원), 10만원 미만은 223건(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군 기부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에서 가장 많은 1445건(1억7700만원)이 모였고 이어 서울(443건, 5400만원)과 경기도(465건, 4900만원) 순이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자체 상호 기부, 유관기관 협력, 답례품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전남 영암군(2500만원), 경남 고성군(250만원), 진주시(700만원) 등 여러 지자체가 기부에 동참했으며 산청군농협과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상호 기부를 적극 추진했다.

또한 답례품을 기존 35종에서 대폭 확대하며 기부자 선택 폭을 넓힌 점도 주효했다. 산청군은 향후 특색 있는 답례품을 추가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과 협력 강화를 통해 기부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산청군은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과 '청소년 관악합주단 지원' 등 지정기부사업도 추진 중이다. 입학축하금 사업은 목표액의 75.5%, 관악합주단 지원은 65.18%의 기부금을 달성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기부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