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5224.36)보다 101.74포인트(1.95%) 하락한 5122.62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24.36)보다 101.74포인트(1.95%) 하락한 5122.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5224.36)보다 101.74포인트(1.95%) 하락한 5122.62에 출발했다./사진=뉴시스

미국 차기 연준 의장에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인사가 지명되고 AI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5100선 아래로 추락했다.

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07포인트(2.39%) 하락한 5099.29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4억원, 6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꺾였다. 워시는 긴축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6%, S&P500지수 0.43%, 나스닥지수 0.94% 각각 하락했다. KLA(-15%), AMD(-6.13%), 램리서치(-5.93%), 마이크론(-4.80%)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클라우드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빅테크의 AI 설비 투자 지속성에 의구심이 확산됐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한 것도 충격을 키웠다.


그 여파로 2일 국내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4.73%), 삼성전자(-3.05%), SK스퀘어(-4.74%)가 큰 폭으로 내렸다.

다른 상위 종목 중 현대차(-3.1%), 삼성전자우(-2.98%), LG에너지솔루션(-2.39%), HD현대중공업(-1.74%), 삼성바이오로직스(-0.86%), 기아(-0.66%)도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9%)만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2% 하락한 1117.03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6.14%), 삼천당제약(-5.31%), 알테오젠(-4.12%), 코오롱티슈진(-3.24%), 레인보우로보틱스(-2.06%)가 하락했다. 반면 HLB(0.72%), 에이비엘바이오(0.51%)는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