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캐나다 CBC가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장면./출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계속 소개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캐나다 한인들이 제보해 준 영상을 살펴보니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지칭했다"며 "즉각 C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한번은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여자 쇼트트랙에 이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까지 한국 선수를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선수단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캐나다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빨리 시정하고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몇 달 전 캐나다 유명 스포츠 채널 중 하나인 TSN가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영상을 올리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다고도 전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캐나다 방송에서의 지속적인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현지 한인들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