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영유아 가족 어울림 축제’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는 2025년 합계출산율 1.09명으로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가 8000명으로 전년(7201명)보다 799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7만6346명)의 10%가 넘는 수치다.


이로써 화성의 출생아수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도내 인구 100만 이상 지자체의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00명, 용인시 5800명, 고양시 5400명으로 집계됐다. 화성특례시의 합계출산율은 경기도 평균(0.84명)과 전국 평균(0.80명)을 크게 웃돌았다.

그동안 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올해 본예산에 75개 사업 총 5445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 122억원 △출산 지원금 86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원 등이 포함됐다.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새롭게 편성됐다.


시는 2023년 1월부터 출산 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지원금액을 확대해 첫째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윤정자 저출생대응과장은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출생 문제 극복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