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 등 행사가 열렸다.
1일 서울 도심에선 각종 진보·보수 단체의 3·1절 집회가 예고됐다. 단체 10여 곳이 종로구 등 광화문 일대에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으며 특히 이 중 8곳은 행진도 예고하면서 일부 도심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종로구 보신각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기리는 타종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3·1운동과 연관이 깊은 중앙고등학교와 이화여자고등학교 재학생 등이 참여해 만세삼창과 삼일절 노래를 합창할 예정이다.
탈북민과 종교계, 시민사회 단체 등이 모인 원코리아범국민연대는 오후 2시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 광장에서 '원코리아범국민대회'를 열고 만세삼창을 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시민사회·탈북민·실향민·해외동포 등 대표가 통일에 관한 소명을 발표하고 광화문 일대에서 평화 행진을 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2026 하프레이스 서울 마라톤'이 열린다. 마라톤 코스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해 종로길, 천호대로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른다.
교통 통제는 마라톤 주자들의 진행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계획으로 마라톤 코스 집결지인 세종대로는 오전 5시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마라톤과 관련해선 교통경찰과 주최 측 관리 요원 등 약 956명이 배치돼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도심권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