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를 둘러싼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케이 레코즈 대표 민희진. /사진=스타뉴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게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분쟁 사안은 업계의 신뢰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자 비관행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연매협 측은 "이번 분쟁은 특수산업인 연예산업이 각자의 치열한 경쟁과 생존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업계의 본질에 있어 형평이나 이해관계 상관없이 서로를 신뢰했던 인간적 관계성의 측면에서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될 사안이기도 하지만, 자세한 일면을 파악해 보면 매니지먼트 업계의 산업적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함과 동시에 업계 비관행적 행태라고 판단되는 사례임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러한 분쟁 사실에 대하여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침묵하는 소신보단 업계의 부당한 행위를 묵인하지 않고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뜻에서 본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매협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뉴진스의 계약 해지 관여 관련 보도에 대해 "이와 같은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량한 풍속과 발전를 저해하는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하는 질서 교란 행위라고 할 것이며, 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쟁의 당사자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전 대표가 배후에서 아티스트들의 계약해지에 개입하고 계약해지 절차에 관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고질적인 불법적 부정행위에 해당하는 문제로 전형적인 탬퍼링 행위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는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행위가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매협은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간의 법적 분쟁을 개인적 갈등이나 금전 문제로 축소해서는 안되며, 혼란을 피하기 위해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본 사안을 미완인 채로 덮을 경우, 향후 업계에서 새로운 시도 와 투자,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계약 질서와 신뢰, 과감한 도전이 위축되어 계약과 시스템 전반이 불안정해질 것이며 그 어떤 계약과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위는 대중문화의 진정성 확립과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정당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이번 분쟁 사항에 대하여 법리 해석이 아닌 사회 통념상의 기본관례 및 업계 질서 유지 차원에서 대처할 것이다. 협회에서 지향하는 양질의 연예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서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면 이에 대한 재발을 방지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본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대중문화예술 종사자들이 건전한 신념을 가지고 업계에서 종사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그룹 뉴진스 템퍼링 의혹은 반드시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