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자사주 소각 결정에 5%대 상승세를 나타낸다. 사진은 종로구 SK그룹 본사 전경. /사진=뉴스1

SK가 자사주 소각 결정에 5%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SK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5.13%) 오른 36만90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11.49% 오르며 40만2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SK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목적을 제외한 1469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사회 전날인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4조8343억원이며 시가총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소각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에서 초대형 인수·합병(M&A)을 할 수 있는 규모의 자금"이라며 "상법 개정 전 선택지를 모두 내려놓고 가장 직접적인 주주환원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