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에서 차량 5부제를 신규로 시행한다. 현재는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주요 그룹사로 확대하는 조치다. 셔틀버스의 노선 확대도 병행해 직원들의 자가 차량 이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차량 5부제는 차량 10부제보다 강력한 제한 조치로 차량 번호 끝자리를 2개씩 묶어 요일별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 1·6번 차량을, 화요일엔 끝자리 2·7번 차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 1회 차량 이용을 제한한다.

현대차그룹은 업무용 차량 운행 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차량 구매 시 친환경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 그룹사의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냉난방·조명 등 노후 저효율 에너지 설비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방침이다. 최근 현대차·기아 본사의 경우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공장 및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추가 설치와 ESS(에너지저장장치) 확대 적용을 통한 전력 사용 효율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