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재무 전문가와 식품 안전 전문가를 이사회 전면에 배치해 내실 경영과 신사업 신뢰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식자재 유통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고 2025년 달성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골자로 한 정관 변경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제3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김종선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전은숙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5가지 의안이 처리됐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그룹 내 대표적 재무·전략 전문가인 김종선 상품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이사는 고물가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 국면에서 물류 효율화와 미수금 리스크 관리 등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전은숙 감사원 자문위원이 선임됐다. 전 이사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낸 식품 안전 전문가다. 전 이사의 합류로 '키친리스'(주방 없는 급식) 등 신사업의 위생과 안전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 비중이 큰 급식사업이 공항과 병원 수요 회복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대주주 영향력을 견제하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500원으로 확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회사는 향후 외식 솔루션 사업 고도화와 '키친리스' 등 신규 급식 모델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