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3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리며 2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를 위해 순항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선두에 2타 뒤져 2위에 올랐다. 1위는 16언더파 128타를 기록중인 넬리 코다(미국)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이틀 연속 선두권을 유지하며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다. 김효주는 지난주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초반 4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안정감을 되찾았다. 12번홀(파5)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약 8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이틀 연속 2위에 올랐다.
전인지(KB금융그룹)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6위다.
LPGA 2년차 윤이나(솔레어)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를 올랐다.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김효주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코다는 이날 7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3언더파로 공동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