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478.7)보다 72.99포인트(1.33%) 상승한 5551.69에 개장했다. 2026.4.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2일 환율이 1512.2원으로 출발하며 다시 1510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오른 1512.2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28.8원 하락한 1501.3원으로 마감했으나 야간 거래에서 다시 1513.3원까지 올랐다.


오전 9시2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52로 전날 대비 0.13% 하락했다.

이란 전쟁의 흐름에 따라 원화가 출렁이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따라 더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연설에서는 종전과 관련한 메시지가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특히 장 막판에 이란 대통령이 미국민에게 보낸 서한으로 확전 우려가 완화되며 시장은 한층 안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위험 통화인 원화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그간 유가 급등을 반영해 환율 상승에 베팅해 온 역외 시장 참가자의 롱 심리가 위축되며 일부 롱스탑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