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올 2분기 매출액 2조6093억원과 영업이익 273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19.8%, 51% 증가한 수준이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삼성E&A 사옥 전경.

삼성E&A가 대형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원가 개선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0% 넘게 증가했다.

삼성E&A는 지난 2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093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 순이익 18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51.0%, 순이익은 28.8%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3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8767억원, 영업이익은 4613억원, 순이익은 345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0%, 36.4%, 15.7% 늘었다. 부문별로는 화공 2조2031억원, 첨단산업 1조4122억원, 뉴에너지 1조2614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른 성장을 이어 나갔다.

삼성E&A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원가 관리가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자동화, 모듈 공법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수행 효율화도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총 7조6000억원이다. 화공 3조4000억원, 첨단산업 2조4000억원, 뉴에너지 1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수주는 해외 화공플랜트와 중동 지역 수처리플랜트 등이다.

수주 잔고는 약 2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9조원) 기준 약 2년 6개월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E&A는 올해 수주 12조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연간 목표로 제시했다. 상반기 기준 수주는 연간 목표의 63.3%, 매출은 48.8%, 영업이익은 57.7%를 달성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 3분야의 고른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