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인근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해 곳곳서 신고가 잇따랐다.
지난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10분26초 전남 화순군 동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08도, 동경 127.0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1㎞다.
지진 직후 인접한 광주, 담양, 곡성 등지에서 "건물이 흔들렸다", "창문이 덜덜거리는 소리가 났다"는 시민 제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는 수십 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으며, 화순읍과 광주 동구 등에서만 총 14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진 최대 계기 진도는 전남이 Ⅳ, 광주 Ⅲ, 전북 Ⅱ를 각각 기록했다. 진도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일부는 수면 중 잠에서 깰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광주 아파트 고층 거주자들 사이에서 뚜렷한 흔들림이 보고됐다.
소방과 경찰 등이 신고지역을 중심으로 확인했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