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개화 시기에 엄지손톱만 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냉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은 지난 6일 전남 나주 배과수원에 쏟아진 우박. /사진=뉴스1

봄꽃이 한창인 가운데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등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졌다.

지난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부터 약 5분 동안 광주 공식 기상 관측지점에서 지름 1.2㎝ 안팎의 우박이 내렸다. 전남 지역에서는 공식적으로 관측되지 않았지만 나주 등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SNS상에는 광주, 전남 뿐만 아니라 대구 등 곳곳에서 우박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다만 지금 농촌에서는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과수에 꽃이 막 피었거나 개화기를 앞둔 시기여서 하마터면 꽃이 망가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우박이 또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